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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주변의 가로등이 밝게 빛이나서 색감도 글쿠 또 맘대로 구도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곳에서 별의 일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좋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조금 더 빨리 구름이 몰려와서 철수 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아쉽다.
함안 뚝방이 새로이 정비되었다. 풍차가 새로이 만들어졌지만, 북천일주를 담는 위치가 넘 안좋았다. 풍차 뒤로 바로 경사진 언덕이라 북극성을 꼭대기에 두기엔 힘든 위치다. 주변에 색연필 조형물이 있지만 가로등 불빛이 강하게 있고.... 생각보다는 쉽지 않는 곳이다. 예전에 비해서.
작년에 가서 촬영한 곳인데 다시 가고 싶어 달렸다. 아무도 없어 맘 편하게.. 다리 건너가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촬영... 앞에서 촬영...
별 사진 촬영하는 분에게서 제공 받은 장소로 이동했다. 접근은 쉬운 곳이나 도로변 주변이라 지나다니는 차량들의 불빛이 약간의 영향을 준다. 해골 조각상이 크긴 하나 삼각대 다리를 접어도 북극성은 한참 위에 존재한다. 주변에 딱히 해골외는 담을 게 없다는 게 약점인 곳이지만 소재가 신선해서 좋다.
은행나무잎이 물 들었을거란 생각에 가본 곳. 가는 날 이곳에 사람들이 탑 위로 많이 올라가는 걸 방지(?) 하기 위해 레이저 센서와 주변 조명을 설치하고 있었다. 탑 근처로 가게 되면 레이저센서가 작동되어 올라가지마라는 말과 함께 붉은 색 레이저가 깜박거리는 장치다. 근데 말인데 그런다고 안 올라갈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차라리 주변에 펜스를 치던가?? 그리고 밤에 이곳에 과연 누가 온다고 조명을 설치하는지?? 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탁상 행정... 너무 이쁜 탑이기에 길이 보전되어야 하는 건 맞는 것이지만 이런 장치가 과연 어떤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경주에 있는 대부분의 탑에 이런 장치를 한다고 한다... 엄청난 예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경주시청은 제발 고민좀 하길 바라고, 이런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