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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우포늪에서 은하수 사진이 생각보다 없어 함 도전해보았다. 은하수가 뜨는 방향과 함께 시원한 풍경을 보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 소목제방쪽이 괜찮을 것 같아 그쪽에 차를 세웠다. 화장실도 있고, 차 세울 공간도 있어 편한 곳이다. 늪이라 역시 모기가 바글바글.... 긴 옷을 입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음 헌혈을 많이 할 뻔한 곳이었다.
철수할려고 밤 12시경 준비하고 있는데 거짓말같이 순간적으로 구름이 없어졌다. 한 20분 남짓... 미친듯이 이곳 저곳 다니면서 셔터를 누르고.... 몇시간동안의 아쉬움이 20분 정도로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주에 실패하고 다시 한번 더 오도산으로 향했다. 역시 구름이 계속 지나가고... 그냥 이리저리 구름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했다. 철수할려고 밤 12시경 준비하고 있는데 거짓말같이 순간적으로 구름이 없어졌다. 한 20분 남짓... 미친듯이 이곳 저곳 다니면서 셔터를 누르고.... 몇시간동안의 아쉬움이 20분 정도로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오도산은 은하수 찍기엔 참 좋은 곳이다. 지난 번에 왔을 때 조금 힘들었던 기억으로 다시금 왔다. 그러나 역시 하늘은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 이리저리 찍어보았으나 선명한 은하수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밀양 사명대사 유적지 앞으로 갔으나, 문이 닫혀 있었고, 마침 숙직하시는 분이 있어서 좀 들어가서 촬영하면 안되겠나 했지만, 힘들다는 답변을 받고, 결국 사명대사 태어난 곳으로 이동하여 별의 일주운동을 촬영하였다. 일주운동 촬영 후 바로 밑 저수지에서 동네쪽으로 보면서 은하수를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