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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속리산 휴게소를 지나 서울로 갈때 본 위성기지국. 한번은 저곳에서 별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누군가가 사진을 올리더니만 이제는 국민포인터로 유명해져버렸네. 속리산 휴게소로 진입해서 구병산하이패스로 빠져나오면 접근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들어 하이패스 빠져나오니 왼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였다. 마을을 지나 한 500m 걸어가니 많은 인파들이 이미 포진되어 있어서 적당한 곳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촬영을 시도하였다. 요즘은 타임랩스를 담는 사람들이 많고, 또 은하수 촬영에는 외부 빛이 들어오면 문제가 되기에 내년에 이곳에서 은하수를 담는 분들은 수고스럽지만 굴다리쪽이나, 아님 구병산하이패스에서 빠져나오면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면 많은 이들의 촬영에..
인스타에서 본 불상 은하수 검색에 검색을 통해 겨우 알아내어 찾아가 보았다. 이미 두분이 도착하셔서 촬영을 하고 있어서 조심스레 접근했다. 일기 앱에는 분명 날씨가 맑았는데 오니 구름들이... 기다리자 잠시 하늘이 열렸다. 그 순간을 이용해서 촬영.... 새벽 2시까지 기다렸다가 철수..
제주에서의 은하수를 담으러 갔지만, 결국 날씨탓에 찍지는 못하고 작년에 담았던 곶자왈로 가서 반딧불이를 담았다. 첫날은 비가 조금 내려 많은 수의 반딧불이가 없었다. 둘쨋날에 갔을때는 한분이 사진을 담고 있어서 조심스레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촬영했는데 어제보단 훨씬 많은 수의 반딧불이가 보였다. 3일째는 더 많이 보였는데, 촬영하고 있으니 어제 만난 제주분이 오셨고, 나머지 한두 일행들이 반딧불이 구경을 왔다. 울산에서 오신 3분이 촬영차 왔다고 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촬영하시라고 안내해주었다. 결국 은하수는 담지 못하고, 대신 반딧불이만 실컷 보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제주여행이었다.
오픈된 공간에서 은하수와 별 일주운동을 동시에 담는다는 건 힘들다.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 그래도 억지로 담아보았는데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세팅하고 그대로 두었다. 불을 켤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나오는 데로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