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에 가을 풍경을 담기 위해 전날 밤 반월제로 향했다. 예년에도 이곳에서 별의 일주운동을 담은 경험이 있었기에 새벽 시간이었지만 쉽게 접근하였다. 아무도 없고,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마이산과 함께 반월제에 비친 반영을 보면서 별을 담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